나진항은 1932년 축항공사를 통해 중계무역항으로 되었으며 한만(韓滿)철도노선의 동북부 종착역으로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다. 해방이후 해군기지로 사용되어 오다가 1973년부터 무역항으로 개항하고 중국선박을 이용한 부산·나진 항로를 통해 한국과 중국 동북 3성간 해상물류 처리를 수행하고 있다. 나진항에는 3개의 부두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중 2호부두가 무역항으로 기능 한다. 연간 하역능력은 300만톤, 보관 능력은 10만톤으로 해상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3%이다. 취급화물은 주로 시멘트, 면화, 타이어, 합판, 코크스 등이다. 항의 부지면적은 38만㎡, 보관면적은 203,000㎡인데 창고면적 26,000㎡ 야적창고면적 177000㎡으로 되어 있다. 나진항과는 러시아 핫산까지 혼합체철도가 연결되어 있다.
북한은 2009년 10월 훈춘-나진 구간 도로를 신설하는 조건으로 나진항 1호 부두 전용권을 중국 지린(吉林)성에 내어주고 11월에는 중국과 중계무역과 보세, 가공 수출이 가능한 국제 물류기지로 합작 개발키로 합의하였다. 또한 나진항 3호 부두50년 사용권을 러시아에 제공하는 등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나진항 개발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0년 1월에는 나선(나진·선봉)시를 특별시로 지정, 특구 개발의 의욕을 보였다. 출처-통일부
라선특별시 최근 코멘트: